주철현 여수시장예비후보 “매각하기 좋은 여건 만들려는 속셈에 불과”
주철현 여수시장예비후보 “매각하기 좋은 여건 만들려는 속셈에 불과”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4.04.04 16: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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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해수부의 박람회장 초저가 명품 해외 아울렛 유치에 대한 의견은?

박람회장 내 초저가 명품 해외 아울렛 입점은 허용되어서는 안됩니다.

관광객 유치라는 좋은 명분에도 불구하고 지역 상권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자본주의 폐단으로 여수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싸고 좋은 물건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는 명분이지만 각종 규제와 독과점 방지책을 쓴다고 한들 갑의 논리에 불과합니다.

대형마트 입점으로 재래시장은 물론 중․소상인들이 파산하고 자본은 고스란히 재벌에게 갔습니다.

입점 당시 시민을 위해 상생하겠다는 약속도 입점을 위한 수단이었을 뿐 이래 저래 병들고 피해를 보는 것은 시민들이었습니다

정부가 지지부진한 박람회 사후활용에 적극 대처하는 자세보다 아울렛 입점에 나서는 것은 박람회장 활성화를 통해 기업에게 매각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려는 속셈에 불과합니다.

진정 시민을 위하고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한다면 숨겨진 상술보다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여수의 민심을 헤아린 적극적인 자세가 취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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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돔매니아 2014-04-06 09:39:21
인근 시의 신시가지 조성 시 대형할인점 유치계획은 중,소상인들의 반발을 불러와 현재 진행형으로 있으며 승인이 나지 않겠냐는 등 이야기가 분분합니다. 한 도시를 가꾸는 정책은 자본 논리에 치우치다 보면 주후보님 말씀처럼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들이 안게됩니다. 한 번 스쳐가는 관광객 유치가 아닌 체류형 관광메뉴를 개발하여 충분히 즐기고 기분좋게 여행하도록 가꾸어 나갔으면 합니다.주후보님!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