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교체 바람’ 민주당 여수 갑을 경선 결과 오늘 발표 ‘주목’
‘현역 교체 바람’ 민주당 여수 갑을 경선 결과 오늘 발표 ‘주목’
  • 마재일
  • 승인 2024.03.1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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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8개 선거구 중 현역 7명 탈락
고흥·보성·장흥·강진 김승남 고배
여수갑 이용주‧주철현, 을 김회재‧조계원 경쟁
▲ 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 선거구 이용주, 주철현 예비후보.
▲ 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 선거구 이용주, 주철현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천 후보 경선에서 ‘현역 물갈이’ 바람이 확산하는 가운데 오늘(13일) 저녁 발표되는 여수시 갑‧을 선거구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저녁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서울, 광주, 전남 등 9개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 현역인 서구갑 송갑석 의원이 고배를 마시면서 광주 8개 선거구 경선에서는 현역은 광산을 민형배 의원만 생존했고, 7명은 모두 고배를 마셔 현역 교체 바람이 전남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 서구갑은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현역인 송갑석 의원을 이기고 경선 1위를 차지했다. 송갑석 의원은 민주당 국회의원 현역 평가 하위 20%로 경선 결과에서 20% 감산을 받은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역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후보로 손훈모 변호사가 김문수 당 대표 특보를 제치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 선거구 김회재, 조계원 예비후보.
▲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 선거구 김회재, 조계원 예비후보.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는 정치 신인인 문금주 전 전남 행정부지사가 현역 김승남 의원을 이기고 공천장을 손에 쥐었다.

목포에서만 유일하게 김원이 의원이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을 이기고 수성에 성공했다.

민주당은 오늘(13일) 저녁 여수 갑‧을, 나주·화순, 해남·완도·진도, 영암·무안·신안 등 5개 선거구에 대한 2∼3인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결과는 1등만 발표한다.

여수갑·을 선거구 경선은 11~13일로 현재 진행 중이며,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시민 투표 50%를 반영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여수갑 선거구는 이용주, 주철현 예비후보가, 여수을 선거구는 김회재, 조계원 예비후보가 공천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권향엽 전 비서관이 전략 공천됐다 경선으로 바뀐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는 오는 17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우여곡절 끝에 단수공천이 확정된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는 경선 없이 이개호 현 의원이 본선으로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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