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 갑, 을, 병 조정(?)...“안될 일”
여수·순천 갑, 을, 병 조정(?)...“안될 일”
  • 강성훈
  • 승인 2024.02.05 15: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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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예비후보, 선거구 획정 관련 비판 성명
권오봉 예비후보가 여수지역 총선 선거구 획정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4월 총선이 불과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구 획정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여수·순천 갑, 을, 병 조정안’이 일각에서 거론되면서 여수지역 정치권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당초 중앙선관위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을로 나뉘어 있던 선거구를 광양곡성구례를 분구시키고, 순천도 갑과 을 2개로 나눠 동부권을 하나 늘리는 내용을 제안했었다.

하지만, 최근 여야가 획정위 제안과 달리 여수와 순천을 한데 묶어 여수순천 갑을병의 3개 선거구를 마련하는 방안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여수을지역구에 출마를 준비해 온 권오봉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5일 입장문을 내고 적극 반박에 나섰다.

권 후보는 “최근 보도에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여수·순천을 합쳐 갑, 을, 병 조정안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있다”며 “이는 정개특위에서 국회에 보고된 여수 갑, 을 현행 유지와 순천 분구를 정면으로 위배한 결정이다”고 꼬집었다.

권 후보는 “선거구의 자의적 분할·합병에 의한 선거구 재분할은 특정 정당이나 인물에게 이점을 주거나 불리하게 만드는 것으로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며 공정한 선거 체계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고 비판했다.

또, “현재 선거구는 13만5천명 당 국회의원 수는 1명이며 이에 여수는 27만이 넘는 인구를 유지하고 있어 국회의원 수를 인근 도시와 합치거나 줄이는 것은 전혀 현행 제도와 맞지 않으며 유권자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다”꼬 주장했다.

이어 “22대 총선 60여 일 남겨둔 시점에서 선거구를 조정한다는 것은 시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조치이며 만약 선거구 획정이 불가피하다면 이번 총선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다음번 선거에서 충분한 논의와 수렴과정을 거쳐 획정하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 체계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위협하는 이번 조정안에 대해 여수와 순천 유권자를 대신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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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힘 2024-02-05 16:26:33
이제는 막대기 우르르 우르르 그만하십시다. 정말로 못살겠어요. 5년전 순천의 인구현수막사태로 여수시민으로서 자존심 상하게 만들고 이번 선거구 개편으로 다시 조선시대 순천도호부 여수면으로 되돌아온 느낌이랄까요??
여전히 동부권 핫바지로 보고 있으니 2026년엔 일치단결하여 여수출신 도지사 만들기운동이라도 해야지 서러워서 못살겠습니다.
그리고 여수시는 율촌.삼일.묘도.돌산.화양면 홀대 그만하시오. 신월동 H공장을 돌산에 이전시켜 현)공장부지를 테크노밸리 유치하여 구)여수시.돌산읍 인구 늘리기 잘해보시구려. 이번 율촌역세권신도시 사전심사 안되불먼 율촌에선 다른데로 편입 난리네 뭐네 안난다는 보장없어보여 철저히 두고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