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견제와 감시 돋보인 돌쇠 같은 의원
시정 견제와 감시 돋보인 돌쇠 같은 의원
  • 남해안신문
  • 승인 2017.01.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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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제시 위한 노력도 약속

초선인 송하진 의원은 그동안 시 집행부에 대한 쓴 소리와 정책의 문제점, 대안 등을 꾸준히 제시해 왔다.

2014년 12월 여수시도시공사에서 폐기물 소각을 통해 발생된 스팀 가격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당시 도시공사는 3년간 한 업체에 톤당 1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스팀을 판매했다. 송 의원이 1년 이상 이 사안에 매달린 끝에 스팀 가격을 2만 원대로 현실화시켜 여수시에 매년 10억 원의 이익을 보태고 있다.

2015년 4월 제16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시의 전남도공무원 교육원 여수유치(무산)에 대한 무관심과 돌산읍 율림리 평화테마촌의 정책 실패 등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며 공무원들의 무책임한 행정을 질타했다.

2015년 7월 제162회 여수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는 매년 수십억 원을 지원받는 시내버스 업체들이 총체적인 부실문제를 안고 있는데 이를 관리감독 해야 할 여수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부실 덩어리로 전락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지난해 5월 제16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시가 충분한 검토 없이 정책을 추진하면서 시의회와 시민을 무시하고 불통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시 집행부를 강하게 질책했다. 같은해 7월에는 30년이 넘도록 방치돼 온 오천지방산단 인근 오천마을의 악취와 해안가 오염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의정활동이 투명해야 집행부에 대한 견제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올해는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못지않게 대안 제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특히 도시의 외형적 성장 못지않게 문화예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인간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근본에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서적으로 메마르고 국가와 도시가 황폐해지고 삶이 피폐해진다”며 “그 답을 문화예술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수는 문화예술 자원이 풍부한데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문화예술 도시가 되려면 예산 수반은 물론 행사 위주보다는 질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제대로 된 예산을 적재적소에 쓰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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