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여수 시의원 26명 선출 '확정'
6.2 지방선거 여수 시의원 26명 선출 '확정'
  • 정송호 기자
  • 승인 2010.01.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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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획정위원회, 19일 지난 선거와 같은 의원 정수 획정
3선거구 출마예정자들, “3선거구 1석 더 늘려야” 이의
6.2지방선거에서 여수지역 시의원 선출은 지난 선거와 같이 총 26명이 지역민들의 선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21일 전남도시ㆍ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획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정당을 비롯한 전남 지역 22개 시ㆍ군 기초의회에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제5회 지방선거 시․군별 의원정수’를 확정했다.

당초 획정위원회는 지난 14일까지 1안 인구(30%)대 읍면동(70%) 기준 시군별 의원정수 산정안과 2안 인구(40%)대 읍면동(60%) 기준 시군별 의원정수 산정안에 대한 각 정당과 시ㆍ군의회의 수렴의견 중 최종 1안을 기준으로 기초의원 정수를 확정했다.

1안 확정으로 여수지역은 시의원 정수 1석의 증가가 예상이 됐지만 전남 전체 기초의원 정수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여수ㆍ곡성ㆍ무안지역의 증가 의석을 진도와 구례로 배정을 해 여수는 지난 선거와 같이 26명이 지역민의 선택을 받게 됐다.

획정위원회 관계자는 "법정 기초의회 최소 의석인 7석을 맞추기 위해 의석수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을 부족한 지역으로 배정을 했다"며 "이런 결정으로 여수지역 기초의원 수는 지난 선거와 같이 의석 수 변동이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위원회의 결정으로 오는 6.2지방선거에서 여수지역은 3선거구 3명을 제외한 나머지 5곳의 선거구에서 4명의 시의원을 선출하게 돼 여수는 총 26명의 시의원을 선출하게 됐다.

하지만 획정위원의 결정에 대해 여수지역 3선거구 한려동, 동문동, 중앙동, 충무동, 서강동, 광림동 현역시의원을 비롯한 출마 예정자들이 이의를 제기해, 20일 민주당 여수갑지역위원회는 전남도당으로 새로운 조정안을 제출했다. 

갑지역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은 2선거구인 여서ㆍ문수 선거구 4명을 3명으로 조정해 3선거구에 1석이 늘어나도록 하는 안이다.  

이에 대해 고효주 의원은 “3선거구는 구 여수권의 종고산을 중심으로 행정구역 6개동에 의원정수 3명은 도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원칙에도 위배되고 행정구역 대표성이 결여된다”며 “제2선거구(여서.문수)의 의원정수를 4명에서 3명으로 1명을 감원하고 제3선거구의 의원정수를 3명에서 4명으로 1명을 증원하는 선거구별 의원정수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 획정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확정안에 대해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지역 의원을 취합해 위원회를 넘기면 정식안으로 상정해 논의를 할 수 있를 것이다"며 "위원회에서는 최대한 운영의 묘를 살리는 방식으로 의원 정수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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