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월 후 여수박람회장 사후 활용 마스터플랜 나온다
18개월 후 여수박람회장 사후 활용 마스터플랜 나온다
  • 마재일
  • 승인 2024.03.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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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20억 들여 용역 발주
▲여수세계박람회장. (사진=마재일 기자)
▲여수세계박람회장. (사진=마재일 기자)

여수세계박람회장을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단지로 키우려는 계획이 본격화된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고 25일 밝혔다. YGPA는 이번 용역을 나라장터에 사전 공고하고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입찰공고 기간을 거쳐 제안서를 제출받는다.

이번 용역은 박람회장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사후 활용방안 모색이 목적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해양레저관광거점으로 재편, 연안 환경 지속 가능한 개발 미래상을 제시하고 지역 상생에도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전남도와 여수시가 각각 5억 원을 부담하고 공사가 10억 원을 부담해 총 20억 원의 사업비로 진행한다. 용역 과업 범위는 여수신항 및 신북항을 포함한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이다.

육상·해상 부분을 포함해 314만㎡ 구역에 대해 기초조사 및 사업 여건 분석, 마스터플랜 수립, 마케팅 및 사업화 계획, 공공지원 및 사업관리방안, 사후 활용계획 변경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18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YGPA는 여수박람회장 마스터플랜을 통해 미래 첨단, 친환경, AI 자동화, K-컬처, 해양레저 관광이 복합된 종합 개발구상(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단기(2030년), 중기(2035년), 장기(2040년)로 구분해 세부적인 활용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박성현 사장은 “박람회장이 남해안을 넘어 나폴리, 시드니, 리우데자네이루와 함께 세계 3대 미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성공적인 사후 활용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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