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도심교통체증 해소 방안 ‘경전철’ 도입해야”
“여수 도심교통체증 해소 방안 ‘경전철’ 도입해야”
  • 강성훈
  • 승인 2024.03.22 09: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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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평 의원, “도심권 교통해소·관광활성화 최적 대안” 주장
박영평 의원이 제안한 경전철 예상 노선도
박영평 의원이 제안한 경전철 예상 노선도

 

여수 도심 교통체증 해소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전철을 추진하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끈다.

여수시의회 박영평 의원은 20일 폐회한 제235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경전철 도입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여수는 출퇴근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특히 관광 성수기에는 교통체증이 심각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교통 체증없이 이동할 수 있고, 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경전철은 경량 전철을 줄인 말로 기존의 전통적인 철도 시스템을 이용한 도시철도는 비용이 많이 들고 버스로 대체하기에는 수요가 많은 지역을 위해 생겨났다.

중소도시 간선이나 중소도시 간 연계 혹은 도시 내에서의 수요는 경전철이 맡는 구조로 여수시 인구와 비슷한 일본 오키나와 나하시는 20여년 전에 모노레일 즉 경전철을 설치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증폭시켰다.

국내에는 대구시와, 부산~김해, 의정부, 용인 등에 경전철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또, “경전철은 중전철에 비해 공사비가 적고 관리 요소가 적어 지하철 건설로 드는 부채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여수는 이같은 경전철 도입의 여건을 충분히 갖췄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여수는 KTX도 다니고, 항공, 여객선 등의 교통수단과 연륙연도교의 개통, 해저터널 계획 등 외부 접근성은 향상되고 있지만, 이를 시내권과 연결할 교통망이 절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전철은 여수공항을 기점으로~ 여천역복합환승센터~소호동~화양면을 지나고 웅천에서~경도~돌산대교~거북선대교~여수박람회장~여수엑스포역을 향해 달리며 아름다운 여수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여수 생활권간 중심교통 역할을 수행하고 관광객의 연계 교통수단으로 관광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수의 경전철 운행을 순천과 광양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면 생활권역이 확장돼 생활인구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경전철 설치 검토는 예전에도 지속해서 논의됐으며, ‘2035 여수도시기본계획’에 포함됐고, ‘2030 여수관광종합계획’에도 반영돼 있다”며 “경전철을 설치해 여수시민들이 차가 없어도, 경전철을 이용해 시장에 가고, 병원에도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전철 도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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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힘 2024-03-24 16:17:05
경전철은 당연히 만들어야 좋지만 광주-화순읍-승주읍-순천역간 복선전철+전라선 단선전철 돌산읍내지 금오도로 연장과 여수역-남해읍-창선도-고성읍-마산-진해-부산 영도간 신남해 단선전철도 만들어 이를 적극적으로 연계한다면 경전철 이용객수가 많아지는 법이 아닐순 없지요.

시민위원회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연구부터 해야 할것입니다.

여수-광주, 여수-부산간 철도도 받쳐줘야 호남형 gtx하고 여수-부산간 열차 연계로 여수지역 역세권 활성화에 날개를 달아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