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도심 교통체증 해소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전철을 추진하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을 끈다.
여수시의회 박영평 의원은 20일 폐회한 제235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경전철 도입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여수는 출퇴근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특히 관광 성수기에는 교통체증이 심각해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교통 체증없이 이동할 수 있고, 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경전철은 경량 전철을 줄인 말로 기존의 전통적인 철도 시스템을 이용한 도시철도는 비용이 많이 들고 버스로 대체하기에는 수요가 많은 지역을 위해 생겨났다.
중소도시 간선이나 중소도시 간 연계 혹은 도시 내에서의 수요는 경전철이 맡는 구조로 여수시 인구와 비슷한 일본 오키나와 나하시는 20여년 전에 모노레일 즉 경전철을 설치해 관광 시너지 효과를 증폭시켰다.
국내에는 대구시와, 부산~김해, 의정부, 용인 등에 경전철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또, “경전철은 중전철에 비해 공사비가 적고 관리 요소가 적어 지하철 건설로 드는 부채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여수는 이같은 경전철 도입의 여건을 충분히 갖췄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여수는 KTX도 다니고, 항공, 여객선 등의 교통수단과 연륙연도교의 개통, 해저터널 계획 등 외부 접근성은 향상되고 있지만, 이를 시내권과 연결할 교통망이 절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전철은 여수공항을 기점으로~ 여천역복합환승센터~소호동~화양면을 지나고 웅천에서~경도~돌산대교~거북선대교~여수박람회장~여수엑스포역을 향해 달리며 아름다운 여수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여수 생활권간 중심교통 역할을 수행하고 관광객의 연계 교통수단으로 관광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수의 경전철 운행을 순천과 광양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면 생활권역이 확장돼 생활인구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경전철 설치 검토는 예전에도 지속해서 논의됐으며, ‘2035 여수도시기본계획’에 포함됐고, ‘2030 여수관광종합계획’에도 반영돼 있다”며 “경전철을 설치해 여수시민들이 차가 없어도, 경전철을 이용해 시장에 가고, 병원에도 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전철 도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시민위원회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연구부터 해야 할것입니다.
여수-광주, 여수-부산간 철도도 받쳐줘야 호남형 gtx하고 여수-부산간 열차 연계로 여수지역 역세권 활성화에 날개를 달아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