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세대발사체 사업자’ 선정 순천이 더 환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세대발사체 사업자’ 선정 순천이 더 환호
  • 강대인 기자
  • 승인 2024.03.21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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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 우주 발사체 생산조립 가능...남해안 우주 거점도시 도약 기대”
순천에 들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제작센터 현장.
순천에 들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제작센터 현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체’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순천시가 적극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은 달 착륙선 등 국가 우주개발 로드맵의 주요 탑재체를 우주로 보낼 새로운 발사체를 개발하는 2조 132억원 규모의 국가우주계획 핵심 사업이다.

민간기업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설계부터 발사 운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본격적인 ‘민간 주도 우주경제 시대’를 여는 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앞서 순천에서는 지난 2월 한화에어로 스페이스와 손을 잡고 율촌1산단 사업 부지에서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착공식을 개최한 바 있어 이번 사업 선정이 가져 올 파급효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에 이어 과기부 국가산업인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선정’으로 순천시가 발사체 제작부터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위한 엔진, 탱크 등 발사체 핵심 부품시설 설치 및 주요 소부장기업들이 집적화돼 남해안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도약할 것이란 기대감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4순천이 대한민국 최대의 민간 우주산업 인프라로서 우주경제 시대에 본격적인 발사체 생산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사업 선정의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설립과 이번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선정’의 겹경사를 바탕으로 순천형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제2회 우주방산 포럼」을 4월에 개최해 남해안 우주산업벨트의 허브도시 기반을 더욱 견고히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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