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전남의과대학’ 설립, 눈 앞 현실된다
‘국립 전남의과대학’ 설립, 눈 앞 현실된다
  • 강성훈
  • 승인 2024.03.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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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대국민 담화서 “정부가 신속히 추진할 것”
20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개혁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전남의과대학 설립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20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개혁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전남의과대학 설립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정부가 전남의과대학 설립 의지를 재차 확인하면서 전남의과대학 설립이 보다 구체화될 전망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대가 없는 광역단체인 전남은 지역 내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절차에 따라 신청이 이루어지면 정부가 신속히 검토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국립 의과대학 신설에 대해 “(의대 설립을) 어느 대학에 할 지 정해주면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전남의과대학 설립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수십년 지역 숙원 사업인 의과대학 설립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담화에서 지역 의료 지원 강화 의지를 적극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의료개혁의 또 하나의 축은 지역의료의 강화다. 그리고 가장 절박한 분야이기도 하다”며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우수한 지역병원을 적극 육성하는 한편, 지역 인재를 선발하고 지역 의료기관에서 장기 근무할 수 있도록 여러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늘어나는 2천명 정원을 비수도권 의대, 소규모의대, 지역거점 병원 역할을 하는 지역의대에 집중 배정하고, 신입생은 지역인재 전형을 적극 활용해 선발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의대가 없는 광역단체인 전남의 경우 지역내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절차에 따라 신청이 이뤄지면 정부가 신속히 검토해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최근 강한 추진 의지를 밝히고 있는 의료개혁의 핵심 과제로 ‘전남의과대학’ 설립이 구체화되면서 수십년 전남도민들의 숙원 해결도 성큼 다가섰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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