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직장 내 ‘갑질․괴롭힘․성비위 제로화’ 나서
여수시, 직장 내 ‘갑질․괴롭힘․성비위 제로화’ 나서
  • 강성훈
  • 승인 2024.03.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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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행위 예방·대응 체계 대폭 개선…감사실 통합신고센터 운영

 

여수시가 올해 ‘직장 내 갑질․괴롭힘․성비위 행위 제로화’에 나섰다.

여수시는 최근 감사담당관, 총무과, 여성가족과 등 부서 간 긴밀히 협업해 조직 내 불합리 행위 예방 및 대응 체계를 대폭 개선했다.

우선, 기존에 분리되어 있던 직장 내 갑질, 괴롭힘, 성희롱·성폭력 신고상담센터를 일원화해 감사담당관에서 통합 운영키로 했다.

신고․상담․조사 과정에서 2차 피해 우려로 신고를 기피하는 피해자를 위해 신고부터 사후 모니터링까지 체계화해 피해자 중심의 원스톱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효성 있는 사전 예방 대책을 강화한다.

먼저 예방 교육을 기존 일방향 강의식 교육에서 탈피해 양방향 교감형 교육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직장 내 괴롭힘과 성비위 실태 설문조사를 정례화 해 촘촘한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직장 내 3-ZERO화 추진, 여수시 혁신 MZ위원회 운영 등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2차 가해 여부 등 사후 모니터링도 강화해 피해자 보호 조치에 집중하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마음 등대 상담 연계 등을 통한 일상회복 지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기명 시장은 “현안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상호존중의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며 “조직 내 단 한 건의 비위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달라”고 주문하며, 이를 직접 챙길 방침이다.

또, “인권친화적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직원들 모두 관심을 갖고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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