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패배 여수지역 후보들 결과 수용
경선 패배 여수지역 후보들 결과 수용
  • 강성훈
  • 승인 2024.03.18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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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대장정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
이용주, “민주세력 집권 위해 제 역할 다 할 것”
김회재 의원이 자신의 SNS에 이번 경선 결과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4.10총선 더불어민주당 여수지역 후보로 경선을 벌였다 낙선한 후보자들이 결과를 수용하며 새로운 미래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여수을지역구 후보 경선에 참여했다 조계원 후보에 밀린 김회재 후보는 자신의 SNS에 올린 인사말을 통해 “과분한 사랑과 지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경선에서 패배했다. 지지와 응원과 격려와 도움을 아끼지 않은 여수시민과 당원동지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김 후보는 “경선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한다”며 “(조계원 후보가) 4.10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믿고, 하나된 여수와 여수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밝혀다.

다만, 이번 경선 결과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권리당원투표 52.21%, 여수시민투표 52.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음에도 여수시민들과 당원동지들의 준엄한 명령과 시대적 요구를 제대로 받들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비록 경선에서는 졌지만, 여수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꿈과 희망을 결코 포기하지는 않겠다. 여수시민들과 당원동지들의 꿈과 희망을 모아 큰 강을 만들어 바다로 흘러가는 대장정을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며 내일을 기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더불어민주당 갑지역구에 출마했다 주철현 후보에게 밀린 이용주 후보 역시 그동안 선거 운동 과정의 소회를 밝히고 주 후보를 향한 축하와 본선의 선전을 응원했다.

이 후보는 “지난 몇개월간 여수시 곳곳을 골목골목 찾아가며 땀으로 적시며 뛰어다니며 온몸으로 민생의 절박함과 아픔을 직접 체감했다”며 그동안 응원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국회의원직을 창과 방패 삼아 윤석열 검사독재와 맞서 싸우고 정권을 되찾고 싶었는데 제가 많이 부족해서 그 길은 갈 수 없게 되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민주평화진보세력의 집권을 위한 장정은 멈출 수가 없다. 여수시민들과 당원들의 염원을 가슴에 안고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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