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제발전의 마에스트로가 되겠습니다”
“여수경제발전의 마에스트로가 되겠습니다”
  • 강성훈
  • 승인 2024.03.18 0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여수상공회의소 신임 한문선 회장 취임
“포용의 리더십” 강조...사재 털어 1억원 지역발전기금도
여수상공회의소 한문선 신임 회장이 1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여수상공회의소 한문선 신임 회장이 1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여수경제를 뒷받침할 수산, 관광, 산업의 3박자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여수경제의 ‘마에스트로’가 되겠습니다”

여수상공회의소(회장 한문선)는 지난 15일 여수상의 1층 챔버홀에서 ‘제24·2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수상의 전·현직 회장 및 상공의원을 비롯해 주요기관·단체장, 도의원, 언론인, 회원업체 대표 등 180여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한문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수상의는 안으로는 갈등과 화합의 갈림길에, 밖으로는 각종 규제 및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갈등과 반목을 넘어 포용의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국가산단이 화합하고 공존하며 함께 성장하는 상공회의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57년이 지난 여수국가산단의 대개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산단 내 여천선 철로 재활용을 통해 공장부지 확보, 공용인프라 확충 등 국가산단내 포화된 공용 SOC기반 확충을 내용으로 하는 대정부 건의사항을 대통령께 직접 전달해 지속가능한 국가산단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며 새로운 여수상의의 최우선 과제를 제시했다.

또, “대한상의를 비롯한 타 시·도 상의, 지자체와 함께 경제 거버넌스 구축으로 여수지역 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주요 현안 해결과 함께 여수지역과 국가산단을 아우르는 경제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문선 신임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1억원의 여수시 상생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한문선 신임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1억원의 여수시 상생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특히 한 회장은 “모든 현안은 대화와 소통으로 풀어나가겠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여수경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대외협력을 추구해 나가겠다”며 포용의 리더십을 재차 강조했다.

이를 통해 “여수경제를 뒷받침하는 수산, 관광, 산업의 3박자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여수경제의 ‘마에스트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이임하는 이용규 전 회장를 비롯해 박용하 전 회장 등 전임 회장단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문선 신임 회장은 포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여수경제발전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임 이용규 회장에게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한문선 신임 회장은 포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여수경제발전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임 이용규 회장에게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한문선 회장은 지난 3년동안 여수상의를 이끌었던 24대 이용규 회장에게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공회의소 발전을 위해 헌신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공로패와 대한상의 회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상공회의소 발전에 공헌과 기여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추대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날 취임식에서 한문선 회장은 사재를 출연해 여수시에 지역사회상생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고, 여수상의 부회장인 (주)마린글로리 조성종 회장은 여수상의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한문선 회장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여수 출신인 한 회장은 현재 계열사인 보임열병합발전(주), 보임코퍼레이션(주), 보임E&S(주)를 거느린 보임그룹의 회장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집단에너지 사업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항만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