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소거문도 해상에서 낚싯배가 좌초돼 선원 등 9명이 부상했다.
1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8분께 여수시 소거문도 동쪽 약 2.8㎞ 해상에서 선원 등 18명을 태운 A 호(9.77t 승선원 18명)가 좌초됐다. 이 사고로 선원 9명이 크고 작은 부상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중상을 입은 선장 B(46)씨와 사무장 C(42)씨를 이송했다. 경상자 7명과 일반 승객들도 육지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민간구조선이 승객 구조를 도왔다.
해경은 A 호가 항해 중 바위섬에 부딪혀 선수 앞부분이 파손돼 사고에 이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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