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을 전현직 지방의원 너도나도 조계원 지지 선언…경선 구도 요동
여수을 전현직 지방의원 너도나도 조계원 지지 선언…경선 구도 요동
  • 마재일
  • 승인 2024.03.04 18:0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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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도·시의원 11명 조 후보 지지
▲ 기자회견 하는 전·현직 도·시의원들. 왼쪽부터 고희권 전 여수시의원, 주연창 전 전남도의원, 문갑태 여수시의원, 강정희 전 전남도의원, 주재현 여수시의원, 정경철 전 여수시의원. (사진=독자제공)
▲ 기자회견 하는 전·현직 도·시의원들. 왼쪽부터 고희권 전 여수시의원, 주연창 전 전남도의원, 문갑태 여수시의원, 강정희 전 전남도의원, 주재현 여수시의원, 정경철 전 여수시의원. (사진=독자제공)

4‧10 총선 여수을 선거구 전현직 도·시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현재까지 기자회견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조계원 예비후보 지지를 알린 전현직 지방의원은 11명에 이른다.

주재현·문갑태 여수시의원과 고희권·정경철 전 시의원, 강정희·주연창 전 전남도의원 등 6명은 4일 오전 11시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경선 후보인 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을 종식하고 무너져가는 민생과 민주주의를 회복시키는데 앞장설 수 있는 깨끗하고 선명한 조계원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2년 제8대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여수을 지역위원장 겸 공천관리위원이었던 김회재 예비후보에게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고 공천에서 배제한 사유를 밝혀달라고 요구했지만, 김 의원은 묵묵부답으로 단 한 줄의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 조계원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현직 도·시의원들. 왼쪽부터 최병용 전남도의원, 김채경 여수시의원, 조계원 예비후보, 강재헌 여수시의원, 이찬기 여수시의원, 주종섭 전남도의원. (사진=SNS)
▲ 조계원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선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현직 도·시의원들. 왼쪽부터 최병용 전남도의원, 김채경 여수시의원, 조계원 예비후보, 강재헌 여수시의원, 이찬기 여수시의원, 주종섭 전남도의원. (사진=SNS)

이어 “민주당 당헌, 당규 어디에도 국회의원이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을 공천한다는 규정이 없다”면서 “과도한 공천권 행사로 지역 민심을 왜곡하고 줄 세우기 공천을 한 김회재 의원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 재심, 정관계 사교모임의 김회재 의원 실명 언급, 국회 예결위 질의 과정에서 돈 봉투 의혹 사건 및 재산 증식 과정 등에 대한 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으나 답변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주종섭‧최병용 전남도의원, 강재헌‧이찬기‧김채경 여수시의원은 조계원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한편,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여수을 선거구에 김회재 현 의원과 조계원 중앙당 부대변인 2인 경선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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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는 2024-03-08 10:16:53
https://jaesan.newstapa.org/ 역대/지역 여수 국회의원 재산이 궁금하세요?

스가이 2024-03-07 14:05:14
또다른 파벌, 줄세우기가 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여수시민 2024-03-05 17:29:56
지지당 색깔만 묻어도 묻따 식으로 찍어주던 행태는 이제 폐기 될 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