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예비후보, “부당한 경선,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선언
권오봉 예비후보, “부당한 경선,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선언
  • 강성훈
  • 승인 2024.03.04 16:3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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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예속 없이 오직 여수를 위한 국회의원이 될 것”

 

권오봉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 선거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된 것에 반발해 탈당과 함께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권오봉 예비후보는 4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민주당 경선은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진행된 것”이라고 전제한 뒤 “자신을 제외한 채 지난달 15일과 23일에 시행된 여론조사에서 보듯이 공정한 경선과정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에서 발생한 유사한 여론조사를 종합해 볼 때 당내 비선조직이 개입한 의혹이 충분하다”며 “말로는 시스템 공천을 외치지만 허울 좋은 겉치레에 불과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현재 민주당 경선과정은 민주주의 정신의 훼손이자 여수시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것”이라 규정하고 “불공정한 경선 결과에 결코 승복할 수 없으며 많은 지지자 분들과 시민들의 염원을 받들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며 22대 총선에 끝까지 완주할 뜻을 밝혔다.

또, “무소속으로 당선된다면 당론에 예속되지 않는 소신 있는 국회의원으로 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한 비판과 대안의 제시, 더 나아가 정권퇴진에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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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사랑 2024-03-07 14:10:58
아니 어찌, 컷오프 발표전 부터 특정인물을 제외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컷오프를 발표??? 이건 잘못된거다, 잘못한것은 잘못했다고 해야한다.

경제시대 2024-03-05 19:06:19
정말로 공천 너무 잘못되었어요. 안그래도 민주당 지지율 뚝뚝 떨어지고 있음에도 제정신이 아니네고서 윤정권 심판만 심판만 잘도 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