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인사들의 탈당이 잇따르면서 내홍이 극심한 가운데 여수시을 선거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된 권오봉 예비후보가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권 예비후보는 4일 오후 2시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천 배제와 더불어민주당 탈당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일 발표한 제9차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심사 결과 여수시을 선거구는 김회재 현 의원과 조계원 중앙당 부대변인 간 2인 경선이 확정됐다.

앞서 권 예비후보는 최근 여수시을 선거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한 여론조사를 두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권 예비후보는 선관위에 등록되지 않은 업체가 여수을 지역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후보자 적합도 질문에 김회재, 조계원 후보만 대상에 포함했다며 이는 공정한 경선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권 예비후보는 특히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불공정한 경선이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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