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일 심사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의 22대 총선 여수시갑 선거구는 이용주, 주철현 전·현직 국회의원이 경선에서 맞붙게 됐다.
여수시을 선거구는 김회재 현 국회의원과 조계원 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간 2인 경선이 결정됐다.
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1일 제9차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 심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여수시갑 선거구에서는 주철현 현 의원과 이용주 전 의원 간 2인 경선이, 여수시을 선거구에서는 김회재 현 의원과 조계원 중앙당 부대변인 간 2인 경선이 확정됐다.
여수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권오봉 전 여수시장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앞서 권오봉 전 시장은 최근 여수시을 선거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한 여론조사를 두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권 전 시장은 선관위에 등록되지 않은 업체가 여수을 지역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후보자 적합도 질문에 김회재, 조계원 후보만 대상에 포함했다며 이는 공정한 경선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권 예비후보는 특히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불공정한 경선이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이와 함께 이날 소병철 의원이 불출마해 전략공천 지역구로 지정된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는 전략 공관위가 손훈모 변호사와 김문수 당 대표 특별보좌역 간 2인 경선을 확정·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이 전남 10개 선거구 중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을 제외한 9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예비후보 및 단수 공천을 확정함에 따라 해당 선거구에서 경선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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