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2기 2년차를 맞는 여수시체육회가 지역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신규 시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20일 여수시체육회(회장 명경식)에 따르면 우수선수 발굴 지원과 지역스포츠 활성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중이다.
먼저, 지난해 10월 ‘스포츠 인재 육성 및 체육 활성화 후원금 모금’ 사업을 시작했다.
후원을 통해 조성한 기금은 지역 체육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과 후원자가 선호하는 종목단체와 읍면동체육회의 발전 기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후원금 조성을 위한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체육회 홈페이지와 QR접속, 신청서 제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 가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10억 원을 목표로 하는 ‘체육인재육성 장학기금’ 조성 사업도 준비중이다.
지난 9일 열린 제1차 이사회에서 2024년도 세입세출 예산 및 결산 안건을 심의해 올해 5천만 원의 특별회계 세입예산을 편성했다.
현재까지 1억 2천 6백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기금은 옛 통합체육회 5천만 원을 모태로 명경식 회장이 대표로 있는 (유)케이엠티 기탁금 5천 6백만 원과 김용기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범우이앤씨가 1천만 원을 각각 기탁해 예치중이다.
시 체육회는 상당 금액의 기금이 조성되면, 예치금 이자를 재원으로 매년 체육인재 육성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여수시체육회의 장학사업은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 의사가 있는 개인이나 기관의 협찬금을 재원으로 각종 체육행사 개최는 물론 체육인 장학금 지원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여수시체육회에 도움을 준 협찬금은 약 2억 6천만 원으로 이 중 약 2억 2천만 원을 엘리트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집중 활용했다.
특히 제25회 여수시민체육대회에는 개회식과 폐회식 모두 시민들을 위한 많은 경품과 특별 시상금을 지원함으로써 참여율을 높이는 한편, 읍면동 선수단과 시민들의 만족도 제고에 기여했다.
체육회 장학사업에 대한 개인적인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명경식 회장은 U-18 해양FC 축구단 차량 구입비 1천만 원 지원과, 아너소사이어티 기부금 중 지정기탁금 2천 8백만 원을 체육인의 밤 행사를 통해 지역 체육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이처럼 민선 여수시체육회의 다양한 장학사업 시도가 지역 체육분야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명경식 회장은 “민선 2기 체육회가 지역 체육인재 발굴 육성과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통한 지역민들의 건강챙기기를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