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 생명 지키는 ‘CCTV통합관제센터’ 화제
여수시민 생명 지키는 ‘CCTV통합관제센터’ 화제
  • 강성훈
  • 승인 2024.02.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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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기도 2명 잇따라 구해...12년간 7,476건 대응
최근 여수시 CCTV 통합관제센터의 적극적인 역할로 시민들의 귀한 생명을 잇따라 구해 화제다.
최근 여수시 CCTV 통합관제센터의 적극적인 역할로 시민들의 귀한 생명을 잇따라 구해 화제다.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신속한 조치로 자살을 시도한 시민들을 잇따라 구하면서 ‘시민 생명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화제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1시 56분께 과도를 들고 자살한다며 집을 나갔다는 112신고 접수 후 면밀한 관제에 돌입해 자살 의심자를 발견했다.

이후 경찰에 무전으로 연락해 자살 의심자를 응급입원 조치했다.

이어 19일 오전 0시 13분께는 우천중임에도 우산을 쓰지 않고 돌산대교 인도를 걷는 보행자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주의 깊게 모니터링 중 대교 난간에 올라가는 것을 확인했다.

센터는 즉시 112상황실에 통보하는 한편, 위험방지 안내 방송을 반복 송출해 자살행위를 막악다. 곧이어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대상자를 보호조치했다.

센터의 세밀한 관제 상황이 두 명의 귀한 생명을 구한 순간이었다.

여수시 CCTV통합관제센터의 이같은 활약은 2012년 5월 개소 이후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

실제 개소 이후 현재까지 5대 강력범죄 등 7,476건의 대응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CCTV통합관제센터는 전문 관제 요원과 경찰이 365일 24시간 빈틈없이 관제하고 매년 100대 이상의 방범용 CCTV 설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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