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한 화학공장에서 배관이 파손돼 화학물질이 노출됐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5일 오후 7시 5분쯤 여수시 화치동 여수산단 내 동성케미칼 공장에서 화학물질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공장 배관이 터지면서 액체 형태의 다산화디큐밀(DCP)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 등과 10여 분만에 안전조치를 완료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산화디큐밀은 전선 피복 등의 생산을 위한 소재다.
소방 당국은 모두 800kg의 화학물질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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