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기동팀 활약...2,559건 적발...2년차 활동 확대
여수에서 지난해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다 적발된 사례만 2천6백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과된 과태료만 15억원에 달했다.
이같은 단속은 지난해 처음 가동한 ‘클린기동팀’의 활약이 있었다.
이에 여수시는 올해도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클린기동팀’을 주축으로 본격 추진에 나선다.
지난해 생활폐기물 민원을 전담 처리를 위해 처음 신설된 클린기동팀은 2,559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과태료 1,309건 15억여 원을 부과했다.
여수시는 2년차를 맞는 올해도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2월부터 80명의 불법투기 감시원을 여수시 전역에 배치해 불법투기 지도 단속과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 야간에 기승을 부리는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특성상 공무원과 감시원 합동으로 불법투기 야간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불법투기를 목격하고 신고한 주민에게 과태료 부과액의 30%인 신고 포상금을 지급 한다.
올해는 지난해 포상금을 노린 무차별 신고로 일부 특정인이 포상금을 독점한 사례를 개선코자 관련 조례를 개정, 1인 연 최대 100만 원의 포상금 지급 한도를 뒀다.
시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서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생활폐기물의 종량제 봉투 사용과 재활용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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