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고온 영향으로 평년보다 20일 빠른 출하
여수를 대표하는 봄철 특산품인 ‘거문도 해풍쑥’이 예년보다 한달여 빨리 밥상에 오른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거문도 해풍쑥이 올해 이상고온 영향으로 평년보다 20여일 빠르게 최근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리적표시 제85호로 등록된 여수 대표 농특산물인 거문도해풍쑥은 거문도 청정지역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며 쑥 향이 진하고 부드러워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3월 하순까지 나물용 생쑥이 출하되며 가공용 쑥은 4월 상순부터 6월 하순까지, 쑥떡·쑥차 등 가공제품으로 연중 판매되고 있다.
생쑥 판매가격은 현재 1kg 한 상자에 1만 6천원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가격은 시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홈페이지(www.gmdssuk.com)나 전화(☎ 061-644-6968)로 구입 가능하다.
한편, 여수시는 거문도해풍쑥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올해 규격 포장재, 적기출하 물류비, 드론을 이용한 친환경방제 등 1억 2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남해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