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세우기 지방정치 폐단, 대안은 ‘시민공천제’
줄세우기 지방정치 폐단, 대안은 ‘시민공천제’
  • 강성훈
  • 승인 2024.02.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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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예비후보 첫 공약 ‘시도의원 시민공천제’ 눈길
여수을지역구 예비후보로 활동중인 권오봉 후보가 시도의원의 시민공천제를 재강조하고 나서 관심을 받고 있다.
여수을지역구 예비후보로 활동중인 권오봉 후보가 시도의원의 시민공천제를 재강조하고 나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여수지역 정치권을 향한 시도의원들의 ‘줄세우기 정치’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도의원 후보자의 ‘시민공천제’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여수을 지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나선 권오봉 후보는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자신의 첫 번째 공약인 ‘시도의원 시민공천제’의 도입을 재차 강조했다.

권오봉 예비후보는 시장 재임시절 본인이 직접 경험한 지역구 간 갈등문제를 제시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정당 공천과정에서의 부정과 편중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도의원 시민공천제를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정당의 공천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부패와 정치권력의 편중은 지방정치에 전혀 도움이 되고 있지 않다”며 “국회의원 의중에 따라 공천되는 후보들은 종종 시민들의 의견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수는 갑, 을 두 지역구 간 정쟁으로 시정부의 공무원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며 “국회의원 지시를 벗어나 시의회의 자유로운 논의를 통해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시민공천제 도입이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시민공천제 도입이 정당과 시민들 간의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되고 시민들이 직접 후보를 선택할 수 있음으로써 정당의 투명성과 공정성은 더욱 높아질 것”고 밝혔다.

한편, 권오봉 예비후보의 시민공천제 도입 약속을 제시하며 ‘정책선거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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