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자들의 출마선언 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 사이에도 후보자들이 잇따라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세 과시에 나섰다.
김회재 의원은 20일 여수 웅천 메가박스 3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
이날 개소식에는 당원과 지지자 1천여 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제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인 박병석 의원, 신순범 전 국회의원,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 이용주 여수시 갑예비후보, 지역 도・시의원 등 주요 정치인들도 개소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김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형곤 위원장도 참석했다 .
김회재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을 계기로 ‘일 잘하는 국회의원’, ‘하나된 여수, 담대한 도전’ 이라는 슬로건으로 제 22대 여수을 국회의원 선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
김 예비후보는 “ 여수시민들이 모아준 힘으로 경제와 민생을 내팽개치고 야당 탄압에만 혈안을 올리고 있는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를 저지하겠다” 면서 “여수시민들과 함께 하나된 여수를 위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겠다” 고 밝혔다 .
이어 7 대 대표 공약으로 “▲ 여수 대학병원 · 순천 의대 · 광양 간호대 설립 ▲ 여수 ~ 남해 해저터널 조기 완공 ▲ KTX 전라선 고속화 ·SRT 전라선 증편 추진 ▲ 여수 국가산단 대도약을 위한 「 국가산단 특별법 」 제정 ▲ 남해안종합개발청 여수 설립 ▲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본사제 추진 ▲ 여수 백리섬섬길 제 1 호 국가관광도로 구축”을 제시했다.
여수을지역구의 또다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권오봉 전 여수시장도 같은 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신순범, 최도자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현직 시도의원, 정병진 전 의정동우회 회장, 지역 농협조합장, 주민자치회, 교계 원로 목사, 독립유공자, 외식협회, 숙박업 협회, 대한제과협회, 여순사건 유족회 등 각 계층 리더들과 지지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해 권오봉 후보자를 응원했다.
권오봉 예비후보는 여수시장 행정 경험과 중앙정부부처 재임 이력을 언급하며 “국회의원은 시민위에 군림하는 벼슬이 아니라 시민의 종이 되어야 한다”며 “제가 경험한 이력들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정 우리 시민들이 원하는 정치는 국회의원이 지역에서 골목대장 역할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을 위해 중앙에서 예산을 가져오고, 또 시민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통합의 정치를 하는 것”이라며 후보자로서의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