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예비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주철현 예비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 강성훈
  • 승인 2024.01.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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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후보, 주 후보 “이미 심판받은 것” 주장에 반박
이용주 예비후보가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주철현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용주 예비후보가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주철현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자들간 경쟁이 가열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용주 예비후보가 주철현 후보의 사퇴까지 촉구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특혜 논란으로 시작돼 10여년 가까이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돌산 상포지구 문제가 선거전에 또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또다른 공방을 예고했다.

이용주 더불어민주당 여수갑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4년 여수시장 선거 당시 당내 경선 정치공작을 통한 구속사건을 자인한 주철현 예비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또,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향해서는 “주철현 예비후보의 예비후보직 즉각 박탈”을 요구했다.

이같은 주장은 18일 주철현 예비후보의 출마기자회견에서 상포지구 관련 기자의 질의에 “지난 선거에서 이미 공개돼 이미 여수시민들의 심판을 받은 것이다”고 답한 것에 대한 반박이다. 

이 후보는 주 후보의 이같은 발언을 근거로 “당시 여수시장 선거 경선 과정에서 주철현 예비후보가 상대 경쟁캠프 구성원을 정치 공작을 통해 구속시킨 장본인임을 스스로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추악한 정치공작이 있었다는 사실과 본인이 그 장본인임을 자인한 주철현 예비후보는 즉각 예비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정계은퇴하라”고 요구했다.

논란의 사안은 지난 2014년 여수시장 선거 당시 불거졌던 사안으로 2020년 총선 과정에서 이같은 정황을 담은 녹취 파일에 일부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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