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1의 경쟁률 뚫은 교육생 40명…17일 입학식
여수지역 청년들의 여수국가산단 취업등용문으로 통하는 여수테크니션스쿨 제15기 교육생이 17일 입학식을 갖고 취업을 향한 출발선에 섰다.
제15기 교육생은 지난해 12월 서류전형, 필기시험, 인·적성 검사 및 면접을 통해 3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최종 40명으로 구성됐다.
테크니션 스쿨은 9월까지의 정규과정과 12월까지의 취업지원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여수국가산단 채용 방향에 맞춘 영어, 화학, 수리, 국어, 국사, 인성, 면접지도 등으로 매년 새롭게 다변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생들 간 친교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의식 형성과 지역 사랑 및 여수산단 중견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업 선배들의 성공 노하우 전수를 위한 ‘선배와의 대화’와 면접에 필요한 ‘교육생 맞춤형 이미지메이킹’ 등도 실시된다.
입학식에 정기명 여수시장은 “테크니션 스쿨은 15년째 명맥을 잇고 있는 명실공히 여수시 최고의 취업 프로그램이다”라며 “높은 취업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효과적 운영방식을 모색해 교육생 한 명이라도 더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니션 스쿨은 지난 2010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14기까지 567명이 수료했으며, 484명이 여수국가산단을 비롯한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취업해 90%가 넘는 높은 취업률을 보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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