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관광산업의 대세 ‘MICE’에 사활 건다
여수, 관광산업의 대세 ‘MICE’에 사활 건다
  • 강성훈
  • 승인 2024.01.1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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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맞춤형 MICE 인센티브’ 확정…기준 대폭 완화
지난해 1,356건 유치...580억 경제효과 창출
여수시가 관광산업의 대세로 떠오른 MICE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여수의 대표적 MICE시설 가운데 하나인 히든베이 호텔
여수시가 관광산업의 대세로 떠오른 MICE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여수의 대표적 MICE시설 가운데 하나인 히든베이 호텔

 

여수시가 ‘2024 맞춤형 MICE인센티브 지급’을 확정하고 국내·외 MICE행사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9일 행사규모, 참여인원, 지역업체 이용실적 등을 반영해 국내회의 최대의 경우 2,000만 원, 국제회의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MICE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주요 변경사항은 우선, 해외 소규모회의와 국내 기업회의 적극적 유치를 위해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기존 해외소규모회의 지원기준은 20명 이상에서 10명이상으로 대폭 완화해 참가자 10명이상부터 100명이하의 주최단체에게 최대 5백만 원을 지원한다.

또, 국내기업회의의 경우 기존 참가자 30명 이상에서 20명 이상으로 완화, 20명이상 100명 이하의 주최 단체에게 최대 3백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부터 완전한 일상회복에 따라 지원 기준을 현실화했다.

국내회의 지원 기준은 기존 50명에서 100명으로, 국제회의는 3개국 이상의 외국인 50명 이상 등 지원 기준 명확화, 오프라인 참여자 및 온라인 참여자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회의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여수시는 이 같이 개편된 MICE 인센티브 지원에 따라 상반기에 ‘YEOSU MICE DAY’ 해외 온라인 유치설명회와 민관합동 MICE 유치설명회, 팸투어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영자 관광과장은 “올해 여수가 ‘글로벌 MICE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MICE 산업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1,356건의 MICE 행사를 유치해 580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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