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소제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 ‘시동’
여수 소제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 ‘시동’
  • 강성훈
  • 승인 2024.01.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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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블록 1,689세대 규모 설계공모 나서
공정률 45%...내년 말 택지 준공 예정
소제지구
소제지구

 

죽림택지에 이어 또다른 개발 택지로 관심을 받고 있는 여수 소제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공정율이 50%에 육박하면서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분양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소제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 설계공모에 나섰다.

공동주택단지 조성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한 응모자에게 공동주택용지를 분양하겠다는 취지다. 

대상은 소제지구 공동주택용지 전체 4개 블록 가운데 2개 블록 8만 462㎡, 1,689세대 규모다.

여수시는 오는 12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응모작품 접수 등의 절차를 거쳐 4월께 심사결과 발표와 계약 체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접수마감 기한을 한차례 늘렸지만, 아직까지 접수한 업체는 없다. 기한이 남은 만큼 더 지켜봐야 한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는 오는 2월께 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죽림택지지구와 함께 소제지구의 사업 진행상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제지구 택지조성 공사 공정률은 45% 수준을 보이고 있다.

보상과정이 늦어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다. 다만 올해 상반기부터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기존 보상은 모두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조성 공사에 속도를 내 2025년 12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1년여 늦은 시점이다.

여수시의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공동주택에 대한 분양시기는 이르면 2026년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기명 시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인구 유입 확대 시책으로 소제지구의 공동주택부지 선분양과 율촌지구 도시개발사업 정부 사전 심사와 타당성 조사의 재시도 방침을 강조한 바 있다.

여러가지 상황으로 소제지구 택지개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소제지구는 2천1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으로 41만8천㎡ 부지에 7,853명, 3,140세대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주택용지, 단독주택용지, 근린생활용지, 상업용지 주거 시설용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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