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에서 첫 공개
트로트 가수 박미란 씨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곡 ‘물음 없이 가는 길’을 발표한다.
4집 앨범에 수록된 ‘물음 없이 가는 길’(작사 고영산, 작곡 송태영)은 내달 15일 대표 뮤직플랫폼 멜론에서 공개된다.
‘물음 없이 가는 길’은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 후 자신에게 닥친 슬픔과 아픔을 ‘길’로 승화시킨 세미발라드곡이다. 박미란 가수의 곡절 많은 삶의 궤적을 담아 애절하고 중후한 허스키 보이스가 듣는 이로 하여금 감성을 자극한다.
앨범 타이틀곡인 ‘물음 없이 가는 길’은 1년 전 다큐멘터리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순례자들을 사연을 보고 가사를 만들었다고 한다.
예기치 않게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진 후 정처 없이 길을 걸으며 잊으려 애를 쓰지만, 쉽사리 잊히지 않는다. 아무 생각(물음) 없이 길을 걷다 보면 언젠가 잊힐 것이라는 간절한 바람이 담겨있다.
한편, 가수 박미란 씨는 70~80년대 대학생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MBC 대학가요제(1984년)에서 ‘소꿉친구’로 동상을 수상했다.
당시 부산 동의대 2학년이었던 그는 학교 노래동아리인 ‘MOOD’의 후배 가수 김장수 씨의 자작곡 ‘소꿉친구’를 받아 부산 대표로 출전했다. 이 인연으로 그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던 가수의 꿈을 2016년 1집 앨범 ‘바보 사랑’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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