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내에 여수소방서 119출장소가 문을 열면서 산단 안전사고에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10일 여수소방서(서장 박원국)에 따르면 “여수시 중흥동 소재에 산단119 출장소를 10일부터 임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수산단은 석유화학공정 밀집지역으로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위험물질 저장·취급 등으로 사고 발생 개연성이 항시 상존해 왔다.
이에 여수소방서는 보다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예방강화지구 산업단지 특성을 고려한 소방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여수소방서의 조직개편을 통해 산단119출장소를 신설했다.
출장소는 중흥동에 위치한 화학119구조대 2층에 자리 잡았다.
출장소 개소로 산단 관련 위험물 또는 건축허가 동의 등 각종 민원 업무를 출장소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또, 산단 내 화재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산단 현장지휘팀을 비롯한 화학119구조대·평여119안전센터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이전보다 더욱 빠른 현장지휘가 가능해 졌다.
산단119출장소는 평여동, 중흥동, 낙포동, 화치동, 주삼동, 삼일동, 묘도동 등 이하 여수시 북부 전역에 소라면, 율촌면까지 관할하게 된다.
특히 출장소는 산단민원팀과 현장지휘팀으로 구성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산단민원팀에서는 산단민원(위험물·정기점검·건축허가 동의 등) 업무, 화재안전조사 및 위험물 소방검사, 합동소방훈련 및 안전교육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현장지휘팀은 산단 내 화재 등 재난발생 시 현장지휘, 현장안전점검 및 화재조사 업무 등을 맡게 된다.
박원국 여수소방서장은 “국가산단에 한층 더 견고해진 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앞으로도 여수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에 앞장서고, 효과적인 안전정책의 실천으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