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정치를 통해 ‘여수의 봄’을 부를 것”
“올바른 정치를 통해 ‘여수의 봄’을 부를 것”
  • 강성훈
  • 승인 2024.01.09 0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오봉 전 여수시장, 열린정책 토크콘서트 성료
권오봉 전 시장이 6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정책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권오봉 전 시장이 6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정책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오는 4월 총선에서 여수을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7일 여수시민회관에서 정책 토크콘서트 ‘여수의 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천여 명의 지지자들이 시민회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권 전 시장이 가진 지역사회 여러 현안에 대한 생각과 해법을 지역민들과 함께 공유했다.

정치·경제, 문화·관광, 교육·복지, 청년 등 4개의 파트로 이뤄진 정책콘서트에서 권 전 시장은 시민대표 참가자들의 질의에 미래발전전략을 제시하며 경제행정전문가로서 본인의 능력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여수 정치권의 최대 화두인 ‘갈등’ 문제에 대해 “민생은 뒷전이고 시도의원 줄세우기를 통한 시정 간섭과 지역의 여러 현안에 대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정치 후진성으로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며 직격했다.

지역경제와 청년문제에 대해 “핵심은 결국 양질의 일자리며 이는 인구문제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다”고 전제한 뒤 “산단의 산업용지 부족과 업종 대변환은 여수 현안 중 가장 시급히 다뤄야 할 문제이고 이 부분의 정확한 로드맵이 나와야 일자리, 투자, 주거, 상업시설 등의 전략이 유기적으로 동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이런 로드맵을 통해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희망을 줄 수 있으며 출생률과 인구를 높이는 것도 결국 청년인 만큼 지금처럼 안일한 인식으로 주저하거나 망설일 시간이 없다”고 경제와 청년정책에 대해 강도 높은 정책을 주문했다.

관광분야에 대한 토론에서는 “관광객이 만족할 만한 시설에서 돈 쓰고 가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 최근 관광추세이고 이를 위한 복합컨벤션센터 및 대규모 쇼핑시설이나 숙박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오봉 전 시장이 다양한 패널들과 함께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한 견해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권오봉 전 시장이 다양한 패널들과 함께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한 견해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서는 특별히 청년 참가자와 여수 청년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한 청년 참가자는 “청년이 없는 것도 모자라 함께 모이고 고민할 수 있는 공동의 공간도 여수는 없다”며 “이런 상태로는 지역의 미래는 전멸할 것”이라 한탄했다.

이에 권 전 시장은 깊이 공감을 토로하며 시장 재임 시 청년커뮤니티 센터 등 여러사정으로 진행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 했다.

또한 청년정책에 있어 “지역의 미래를 걸고 집중해야 하며 일회성 사업으로는 결코 청년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직속기구로 청년 보좌관제 같은 획기적인 조직시스템을 만들고 연차별로 책임 있게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평소 견해를 전했다.

권 전 시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토크콘서트는 시민에게 정치에 대한 관심은 더하고 혐오는 줄이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히며 “미래를 변화시키는 요인 중 가장 중요한 정치를 통해 우리 사회가 원하는 미래를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