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신년 인사회 “지역‧기업 함께 성장‧상생” 다짐
여수상의 신년 인사회 “지역‧기업 함께 성장‧상생” 다짐
  • 마재일
  • 승인 2024.01.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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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회장 “지역사회 힘 모아 도약의 한 해”
▲ 여수상공회의소는 3일 오전 11시 2024년 갑진년을 맞아 디오션호텔에서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사진=여수상의 제공)
▲ 여수상공회의소는 3일 오전 11시 2024년 갑진년을 맞아 디오션호텔에서 신년 인사회를 열었다. (사진=여수상의 제공)

“힘차게 회복하고 다 함께 도약합시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3일 여수상공회의소가 개최한 ‘2024년 신년 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이같이 다짐했다.

이날 오전 11시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는 명창완 전남도 행정부지사, 정기명 시장, 김영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과 업체 대표 등 300명이 참석했다. 주철현, 김회재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축사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경제인들과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동력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용규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수출산업을 비롯한 지역 기업들은 ESG, 탄소 국경세, 탄소중립 등 새로운 글로벌 스탠다드에 빠르게 적응하고 대처해 나가야 하는 숙제가 산재해 있다”며 “석유화학 기업들은 얼어붙은 수요시장을 극복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으로 차별화된 가치와 경쟁력을 선점해야 하는 엄혹한 시대에 직면해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 이용규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여수상의 제공)
▲ 이용규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여수상의 제공)

이 회장은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법, 탄소 국경세, 노란 봉투법 등 기업 현장과 괴리된 불합리한 각종 규제와 기업 현장의 불필요한 중복 규제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기업 현장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대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정부 건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인들이 각종 규제를 이해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실효적이고 즉각적인 컨설팅, 설명회 등도 수시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수상의는 지난해에 이어 소상공인들을 위한 실효적인 사업을 이어가고, 산단과 지역이 서로 이해하고 협조하는 친기업 정서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지역민에 양질의 일자리와 중소기업에 우수한 인력 공급,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상의 일자리 지원센터’를 활용하고 ‘지역민 우선 채용사업’을 시와 협력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내외부적 환경을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라도 우리 경제인들이 한발 앞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달라”며 “여수상의도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년 인사회 상공대상 수상자. 오른쪽부터 경영 부문 삼남석유화학(주) 이오식 공장장, 경영 부문 화양산업(주) 김현전 대표이사, 지역개발 부문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 산업평화 부문 여수산단노동조합협의회 김광용 의장, 근로복지 부문 금호석유화학(주) 김담희 부장. (사진=여수상의 제공)
▲ 신년 인사회 상공대상 수상자. 오른쪽부터 경영 부문 삼남석유화학(주) 이오식 공장장, 경영 부문 화양산업(주) 김현전 대표이사, 지역개발 부문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 산업평화 부문 여수산단노동조합협의회 김광용 의장, 근로복지 부문 금호석유화학(주) 김담희 부장. (사진=여수상의 제공)

이날 신년 인사회 자리에서는 지역 상공업의 육성·발전과 기업하기 좋은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2024 여수상공대상’을 수여했다.

경영 부문은 이오식 삼남석유화학 공장장, 김현전 화양산업 대표이사 선정됐다. 지역개발 부문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산업평화 부문 김광용 여수산단노동조합협의회 의장, 근로복지 부문 김담희 금호석유화학 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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