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이 29일 시민들에게 띄우는 송년사를 통해 올 한해 시정 주요 성과를 자평했다.

먼저 정기명 시장은 “올해는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여수시가 새롭게 그려나갈 미래상을 정립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열어갈 발전 방향을 세우는 데 주력한 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 성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범시민준비위원회 출범과 섬박람회 종합기본계획을 수립, 섬박람회조직위원회 출범까지 이어지며 내년 본격적인 행사 준비 채비를 갖췄다는 것.

이어 “거문도가 문체부에서 주관하는‘K-관광 섬 육성사업’에 선정돼 1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지속 가능한 섬 관광산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점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와 함께 민선7기 추진한 시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 통과로 미술관 건립에 본격 나설 수 있게 된 점도 주목된다.

또, 산단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인 ‘여수산단행복세탁소’ 개소와 미래 신산업과 지역관광 분야의 10개 기업과 4조 8,27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 체결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섬지역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시행, 전남 최초로 유아 생존 수영 교육 추진,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긴급 주말 돌봄서비스 확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확대 등을 실시한 한해였다”고 밝혔다.

이 밖에 금오도 여객선 야간운항, 교동시장 인근 수산시장3 공영주차장과 화장동 공영주차장 조성 등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정 시장은 “시민들의 힘찬 격려와 따뜻한 응원은 여수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돼, 올해 우리시는 51건의 기관 표창으로 20억 7천만 원의 상사업비를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올해 여수시가 거두었던 많은 성과를 뛰어넘어 ‘모두가 꿈꾸는 도시,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송년사를 마쳤다.

강성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