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내년도 국비 7,385억 확보 분석
여수, 내년도 국비 7,385억 확보 분석
  • 강성훈
  • 승인 2023.12.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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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사업비 대비 올해보다 84억 원이 증가

 

여수시가 내년도 시 예산 가운데 확보된 국비를 7,385억 원 규모로 분석했다.

이는 올해 7,301억 원보다 84억 원이 증가한 수치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정부 예산안에서 SOC, 미래 첨단 전략사업, 농림·해양, 문화·관광 등의 7,385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지역 국회의원실에서 분석한 2,468 여억 원과 큰 차이를 보이는 수치로 신규 사업비 외에 복지 분야 예산 등이 모두 포함된 수치다.

특히 정부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개최 준비 사업비 8억6천만 원 등이 국회 심사과정에서 증액됐다.

SOC분야에서는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 685억 원 ▲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사업 400억 원 ▲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개설 20억 원 등이 반영돼 내년도 사업 수행 및 완공 일정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 공사비 확보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개최 시기에 맞춰 계획한 개도~백야도 구간의 조기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해양 분야는 ▲ 여수항 종화동 수제선 정비사업 5억 원 ▲ 소호2지구 연안정비사업 15.7억 원 ▲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 144억 원 ▲ 광양항 광역준설토 투기장 조성사업 378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 외에도 문화·관광분야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뷰티·스파 웰니스 관광 거점사업) 5억 원 ▲묘도동 조명연합수군 테마관광자원 개발사업 5억 원 등이 반영됐다.

국회 심사과정에서 증액된 사업으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 개최 준비를 위해 필요한 사업비 8.6억 원 ▲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기반 구축을 위한 CCUS 클러스터 구축 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 원 ▲ 여수 국제해양관광포럼 2억 5천만 원 등이다.

이 밖에 여수국가산단 안전관리 기반 고도화 사업비 25억 원, 국동항 건설공사 기초자료 조사 용역비 10억 원 등이 신규로 반영됐다.

이로써 여수시 최대 현안인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순조로운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섬 발전에 대한 국가적 모델을 확립하고 서남해안 해양관광휴양벨트 구축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다만, 여수시가 집중해 온 ‘수산물 안전센터 건립’과 ‘호남권역 대용량포방사시스템 도입’ 등은 최종 제외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관련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의 성장을 견인하고 2025년도 국고 확보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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