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준공한다던 문수동 주민센터 첫삽도 못 떠
내년 3월 준공한다던 문수동 주민센터 첫삽도 못 떠
  • 강성훈
  • 승인 2023.12.1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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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절차 이행에만 4년...“부서간 업무협의 시급”
문수청사 예정부지인 문수동 테니스장 일원
문수청사 예정부지인 문수동 테니스장 일원

 

여수시의 시급한 행정관청 건립문제가 부서간 업무협의가 늦어지면서 수년째 표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사고 있다.

여수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설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으로 신축공사 결정을 내린 문수동 주민자치센터가 내년 3월 준공예정이었지만, 절차가 늦어지면서 첫삽도 뜨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수동 주민자치센터는 여문공원 테니스장 자리에 55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4년 3월 준공계획이었다.

지난 2020년 1월 이전 신축 방침을 결정하고 같은해 3월 전라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 의결, 6월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 등이 빠르게 추진됐다.

하지만, 이후 기본 및 실시설계 지연과 여문공원 도시계획시설 결정 지연 등으로 현재까지 착공도 하지 못하고 있다.

행정절차 이행에만 4년의 기간이 경과되고 있는 셈이다.

시의회는 “사업 추진 지연으로 해당 주민들의 행정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며 “주무부서인 회계과와 공원과, 도시계획과 등 관련 부서의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결과로 부서간 업무협조에 대한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말까지 행정절차를 완료해 내년 말 준공과 개관이 가능하도록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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