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2대 총선에서 전남 여수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이 출판기념회를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채비에 나섰다.
조 부대변인은 17일 오후 3시 여수시민회관에서 ‘민심의 교차로 쌍봉사거리로 출근합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1,000여 명의 인사들이 몰렸다.
‘민심의 교차로 쌍봉사거리로 출근합니다’는 조 부대변인이 지난 2월 2일부터 300여 일간 1인시위를 이어 온 여정을 담은 저서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주철현 여수갑 선거구 국회의원, 김문수 순천갑 총선 출마 예정자 등이 축사했다.
정기명 시장은 “조 부대변인이 여수를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큰일을 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주철현 의원은 “10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1인시위에 나서는 걸 보면 정말로 무슨 일을 맡겨도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김문수 예비후보는 “조계원은 뚝심과 앞과 뒤가 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해찬 전 총리, 홍익표 원내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찬대 최고위원, 박홍근 전 원내대표, 정성호 의원, 신정훈 의원, 기동민 의원 등이 영상과 축전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축사를 통해 “조 부대변인의 우직함과 성실함이 민심에 닿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조 부대변인은 쉬운 길보다 옳은 길을 선택하며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회찬 전 총리는 “300일 넘게 여수 주요 거리에서 민심의 교차로로 뛰어들어 뚝심 있게 시위를 이어간 조 부대변인이 놀랍다”며 “조계원에게 쌍봉사거리는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것이다”고 했다.
조 부대변인은 저서를 통해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검찰 정권의 거듭되는 실정으로 인해 국격과 민주주의와 국민주권, 경제와 민생, 평화와 안보가 무너져 내렸고, 검찰 정권이 유일하게 할 줄 아는 거라곤 검찰을 앞세운 정치보복 표적 수사뿐이었다”면서 “그 상황에서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우는 길을 고민하며 쌍봉사거리 1인시위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쌍봉사거리는 단순한 교차로가 아니라 시민 여러분과 교감하고 공감하는 민심의 교차로, 검찰 정권의 폭정에 맞서고 분열된 여수 정치의 통합과 혁신을 위한 터전, 제 인생의 이정표이자 소중한 자산이 됐다”고 강조했다.
조 부대변인은 “국민의 의무를 앞세웠던 시대에서 국가의 의무가 우선하는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기본소득, 기본주거, 기본금융, 기본 에너지, 기본 통신, 을 기본권’을 국가와 의무로 생각하고 추진해야 사람답게 사는 더불어 행복한 대동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