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도학원 공립화, 지역사회 공감 얻어야”
“여도학원 공립화, 지역사회 공감 얻어야”
  • 강성훈
  • 승인 2023.12.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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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필 의원, 18일 5분 발언...토론회 등 요구
최정필 의원
최정필 의원

 

여도학원이 이사회의 법인 해산 결정으로 공립화가 본격 추진중인 가운데 지역사회 여론 수렴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정필 의원은 18일 제233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와 같은 의견을 밝혔다.

앞서 학교법인 여도학원 이사회는 지난 11월 여도학원 공립 전환의 첫 단추라 할 수 있는 ‘여도학원 법인해산 및 공립전환 결의(안)’을 가결했다.

향후 도교육청 및 도의회 승인 절차를 거친 뒤 최종 공립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같은 이사회 결정에 대해 최정필 의원은 “이사회는 공립화 추진 사유로 네 가지를 이야기 하고 있으나, 모두 합당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이사회는 △관내 학교 상향평준화 △차별화되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는 설립 취지에 부합하지 않음 △교직원 순환 정체 △인근 일반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지속적 민원 발생을 공립화 추진 사유로 들었다.

이에 최 의원은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은 진학률과 취업률이 훨씬 좋은 사립고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특성화된 교사 재직은 여도학원의 장점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도학원 공립화 논의를 위해 공청회 또는 토론회 개최를 전남교육청, 여수교육지원청, 여수시에 요청했다.

최 의원은 “매년 입학생 추이 변화와 여도학원의 성과를 평가해 합리적이고 현명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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