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예방 체험교육’ 안전체험교육장 여수산단에 개관
‘산재 예방 체험교육’ 안전체험교육장 여수산단에 개관
  • 마재일
  • 승인 2023.12.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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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억 원 들여 건립, 내년 2월 본격 운영
​​​​​​​7개 테마관 70종 교육콘텐츠…비용 무료
▲ 여수 안전체험교육장 구성도. (자료=고용노동부 제공)
▲ 여수 안전체험교육장 구성도. (자료=고용노동부 제공)

전남 여수국가산단에 국내 최대규모의 산업재해 특화 체험교육 시설인 안전체험교육장이 들어섰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3일 여수국가산단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안전체험교육장’ 개관식을 개최했다.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은 지난 2021년부터 모두 246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642㎡ 규모로 건립됐다. 운영인력은 전문 강사 등 13명이 배치된다.

안전체험교육장은 국내 최대규모로 석유화학 산재 예방에 특화된 체험교육 시설을 갖추고 석유화학, 건설, 제조, 서비스 등 모든 업종의 체험교육이 가능하다. 내년 2월부터 본격 운영해 연간 2만여 명이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수 안전체험교육장은 총 7개 테마관(석유화학체험관, 산업안전1체험관, 산업안전2체험관, 가상안전체험실, 응급처치체험실, 역사관·미래홀, 체험안내·평가홀)과 가상현실(VR) 프로그램 등 70종의 교육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추락, 끼임 등 산업현장에서 다수 발생하는 재해 유형을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다.

교육장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주말‧공휴일은 휴관이다. 시설을 이용할 시 인터넷 사전 예약(안전보건교육포털)해야 하며 일반 관람객만 현장 신청받는다. 비용은 무료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교육은 중대 재해를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수단”이라며 “근로자들이 단순한 교육이 아닌 사고사례 등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안전의 중요성을 머릿속 깊이 새겨 실제 안전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여수 안전체험교육장과 같은 우수한 체험교육 기반 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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