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수청, 내년부터 여수구항 해안산책로 잔여구간 추진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오동도와 여수밤바다를 연결하는 해안산책로가 추진된다.
13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에 따르면 “여수구항과 오동도를 연결하는 해안 산책로 설치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여수구항 종화동 수제선 정비(2단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여수구항 해안산책로는 총연장 909m로 이 가운데 여수구항 해양공원 방향 1단계 사업(415m)은 지난 2020년 12월 마무리했다.
이에 오동도를 연결하는 잔여 구간 494m를 조성하는 사업이 2020년 12월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돼 전 구간을 마무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여수해수청은 총사업비 137억원을 투입해 잔여구간인 오동도 시민터널 주차장부터 오동도 입구까지 해안 산책로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4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5년 6월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공사는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여수구항-오동도 간 경관 정비가 완료돼 여수시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국민생활 밀착형 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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