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은 왜 여수를 떠나려 하는가?
청년들은 왜 여수를 떠나려 하는가?
  • 남해안신문
  • 승인 2023.12.12 10: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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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시대] 인재를 육성하라!
여수 원도심 전경.
여수 원도심 전경.

 

윤문칠 전 의원.
윤문칠 전 의원.

 

역사와 지리학적으로 한 뿌리었던 3려(麗) 시군의 통합(98, 4. 1)후 지방자치장이 여덟 번이나 바뀌었음에도 지역의 교육을 위해 열심히 일했던 정치인이 있었는가?

34만의 전남 최고 교육도시가 겉으로 화려함 속에 다 뺏기고, 일 회생 관광객들로 도시는 채워질 뿐, 다회성이 가져다주는 만족스럽게 굵어주는 곳이 없는 감춰진 여수의 속살은 허약하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선거 때에는 자기만이 최고인 것처럼 행동하다가 세금의 낭비와 인구 유출 문제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또 한 해를 보내고 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 후 해양관광휴양도시로 매년 수많은 여행객들이 몰려와 아름다운 밤바다와 365개의 아름다운 섬의 낭만을 만끽 즐길 수 있는 풍부한 먹거리가 가득한 구국의 성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히 사랑받고 있다.

지역경제의 주축이 되었던 수산업이 활성화되었을 때의 번창한 모습은 찾아보기가 힘들고 도서벽지 학교는 폐교가 되었다. 국제무역항인 알맹이와 여수항 명마저 다 주고 빈껍데기만 가지고 썰물처럼 인구가 빠져나가고 있는 현실을 알고 있을까?

예전에 번창했던 상가들이 문을 닫고 대형 매장이 입점하려고 했지만, 지역상인들과 정치권의 반대로 미래의 계획이 묻혀 많은 상가들은 활기를 잃고 있다.

고향에서 나고 자란 젊은이 들이 도시를 떠나고 실버 세대로 다시 찾아오고 있지만 도시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상가의 쇠퇴로 여수를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교통수단으로 쉽게 오갈 수 있는 여수지만 왜 청년들 이 떠나고자 하는지 의문을 던져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교육의 빈부 격차와 지방교육부재는 늘 화두 됐던 이를 해결하는 것은 교육이 안고 있는 큰 숙원사업은 도시를 움직이고 이끌 갈 미래 세대를 위한 시설이 많이 부족하며 실제로는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의 문제점이 많이 부족하다.

특수 목적고의 부재와 예체능 문화 인력 양성을 위한 충분한 시설 부족으로 인해 여수의 청소년들이 유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세계적인 예울마루를 만들어 놓고도 예술고가 없는 상황에서, 지역 청소년들은 더 나은 교육과 문화 경험이 있는 지역으로 떠나가고 있다.

麗水는 다른 도시와 비교되는 뛰어난 매력을 가진 도시로 한때 한 고등학교에서 서울대 20여 명을 합격시키는 교육의 도시로 전국적 주목을 받았던 교육의 도시 이었다. 그 비상의 힘찬 날갯짓을 뒤에서 묵묵히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여수시민들!

저녁 도시락을 들고 교문 앞에서 자식들을 기다리던 어머니들의 조건 없는 값진 사랑과 희생은 지역인재 육성에 늘 함께했다.

현재 여수는 소도시에서 고교 평준화로 시작된 교육의 문제와 시민들을 무시한 사기극으로 전남 제일의 도시에서 지역 브랜드 대학교마저 잃게 된 인구 감소의 도시로 변하고 있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

여수시의 교육은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울산시, 포항시와 너무나 비교가 된다.

전남 최고의 도시로 손꼽히던 여수가 27만이 무너지는 현실에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좋은 정책은 인재를 육성하는 석유화학 마이스터고를 국가 산단 특성화대학교를 세우자 기고(‘22,1,11)하였다. 우수한 인적자원을 산단과 이어져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로 상호 연계될 수 있다면 지역 사회에 미칠 시너지 효과는 대단할 것이다.

여수의 밝은 미래는 청년의 시대가 열려야 지역이 발전하는 것임을 정치인들은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전) 전라남도 민선 교육의원 윤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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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시민 2023-12-13 23:26:17
현재 여수의 교육은 수십년 전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고여 있다 못해 썩어가고 있습니다. 인구는 이동하고 있는데 학교들은 옛날 위치 그대로 있고, 교육 환경은 변해가고 있는데 마인드나 시스템은 전혀 못 따라가고 있습니다. 의무교육인데 집 근처에 중학교가 없거나 남중,여중만 있어서 매일 먼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중학생들이 많고, 마땅히 보낼만한 고등학교가 없어 전남 도내 군지역에 있은 학교로 진학하는 고등학생들도 많고, 갈수록 학생수가 줄어들고 다양한 학과가 없는 대학교와 여수산단 석유화학 공장 외에는 마땅한 일자리가 없는 취업 현실에 자녀를 둔 학부모나 젊은 청년들이 여수를 떠나고 있습니다. 먼저 교육환경부터 개선해야 합니다. 또한여수교육 시스템과 구성원들의 마인드가 바뀌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