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 호남권 최대 ‘국민해양안전관’ 개관
진도에 호남권 최대 ‘국민해양안전관’ 개관
  • 강대인 기자
  • 승인 2023.12.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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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풍수해 등 10개 재난 관련 전문 체험 프로그램 갖춰
7일 진도에서 국민해양안전관 개관식이 열렸다.
7일 진도에서 국민해양안전관 개관식이 열렸다.

 

바다에서 발생할 각종 재난의 체험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의 사례를 제시할 ‘국민해양안전관’이 진도에 문을 열었따.

이번 사업은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국가사업으로 추진된 호남권내 최대 규모의 체험 시설이다.

전라남도에 따르면7일 진도 임회면 남동리 일원에서 ‘국민해양안전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국가사업으로 건립된 국민해양안전관은 지난 2016년 착공, 사업비 270억 원(국비)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천462㎡ 규모다.

운영은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맡게 된다.

국민해양안전관 1층에서는 해양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는 해양안전 체험 프로그램인 생존수영, 익수자 구조법을 교육하고 선박 비상상황 대피 및 선박 탈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층에서는 재난안전 체험 프로그램인 지진과 풍수해 등 총 10개 해양·재난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갖췄다.

또 특별과정으로 인명구조요원, 생존수영 지도자 자격증 취득, 청소년 및 해양수산 관련 종사자 대상 찾아가는 해양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이와 함꼐 세월호 참사 추모공원인 해양안전 정원과 안전관에 입소해 교육을 받는 학생과 청소년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유스호스텔도 함께 운영된다.

김영록 지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억하는 추모의 공간이자 국민의 해양안전 의식을 공고히 하는 학습장으로서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교육기관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안전교육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해양안전문화 정착을 선도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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