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여수 갑‧을 유지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여수 갑‧을 유지
  • 마재일
  • 승인 2023.12.05 18: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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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정위, 선거구획정안 국회 제출
여수, 경계 조정…순천 갑·을 분구
​​​​​​​민주, “편파적인 안 수용 못 해”
▲ 선거구획정안 전남 선거구 조정 내역. (자료=선거구획정위원회)
▲ 선거구획정안 전남 선거구 조정 내역. (자료=선거구획정위원회)

전남 여수시의 갑·을 선거구가 일부 경계 조정된다.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을 선거구는 순천시갑·을과 광양시곡성군구례군으로 분구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획정안을 5일 국회에 제출했다.

획정안은 전국 선거구는 현행대로 253개로 하고, 선거구 획정 인구 기준을 13만 6629명, 27만 3177명 기준으로 잡았다.

획정안에 따르면 서울 1곳, 부산 1곳, 경기 2곳, 전북 1곳, 전남 1곳 등 6곳이 합구된다.

합구되는 전남 선거구는 목포시, 나주시화순군,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영암군무안군신안군이 목포시신안군, 나주시화순군무안군, 해남군영남군완도군진도군이다.

분구되는 선거구는 6곳으로 부산 1곳, 인천 1곳, 경기 3곳, 전남 1곳 등이다. 분구되는 전남 선거구는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을’이 ‘순천시갑·을’, ‘광양시곡성군구례군’이다.

구역조정이 이뤄진 선거구 구역은 서울, 대구, 경기, 강원, 경북 각각 1곳씩 5개 시도다.

경계 조정된 선거구는 여수시 갑·을을 포함한 15개 자치구·시·군으로 △서울 강동구 갑·을 △부산 사하구갑·을 △인천 연수구갑·을, 계양구갑·을 △경기 수원시병·무, 광명시갑·을, 고양시갑·을·병, 시흥시갑·을, 용인시을·병·정, 파주시갑·을 △충남 천안시갑·을·병 △전북 전주시갑·병, 익산시갑·을 △경남 김해시갑·을이다.

획정위는 “지방의 지역 대표성 강화를 위해 가급적 수도권 증석을 지양하고, 시·도별 증석 요인 발생 시 해당 시·도 내에서 최대한 자체 조정했다”며 “정당·지역·학계·시민사회·전문가 등 의견수렴 결과 또한 충분히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획정위가 제출한 선거구획정안에 대해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 의견만이 반영된 편파적인 안으로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행정구역 내 인구수 대비 선거구 수를 감안하지 않은 점 ▲균형발전과 농·산·어촌의 대표성을 반영하지 않은 점 등을 지적했다.

아울러 “획정위의 부당하고 무원칙한 획정안에 단호히 반대하며, 국회 정개특위와 여야의 책임 있는 협상을 통해 광역별 선거구 숫자에 대한 확정 등 큰 틀의 합의를 출발로 해 선거구획정안을 균형적이고 합리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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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의힘 2023-12-05 18:58:19
다행이기는 무슨. 선거마다 선거구 땜에 욕먹고 하도 인구감소에 시달려 서러운데도......

능력이 없는 것들이 너도나도 출마하겠소 한표줍쇼 얼굴에 철판붙여다녀대며 뻔뻔하게 감언이설로 나불대고 다니는거 그만했으면 좋겠다.

인구가 줄어들면 합구되어야 정신차릴까 말까인데 분구될 뻔해서 정신차리기 다 틀린거 같다.

율촌,삼일.묘도,돌산,화양.덕양.주삼홀대 그만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