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9%로 갑지역구 긍정평가 40.4%보다 큰 폭 낮아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여수을지역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정기명 여수시장의 시정 활동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한다’는 응답이 33.9%에 그쳤다.
을 지역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 여수시장인 정기명 시장의 시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비율이 33.9%에 불과했다. ‘매우 잘한다’는 10.5%였고, ‘잘하는 편이다’는 23.5%였다.
반면, ‘잘 못한다’는 응답의 비율은 50.1%로 ‘잘 못하는 편이다’가 24.8%, ‘매우 잘못한다’ 25.3%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16.0%였다.
을지역구 주민들의 정기명 시장의 시정에 대한 평가는 갑지역구(40.4%)에 비해 크게 낮았다.
정기명 시장에 대한 긍정평가는 소속정당인 정당지지도(75.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같은 정당소속의 지역구 김회재 의원의 긍정평가(55.3%)와도 큰 차이를 보였다.
거주지역에 따라서 ‘잘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여수4선거구에서 40.4%로 다른 지역보다 높았다.
연령대에 따라서 ‘잘한다’는 응답은 70대 응답자 사이에서는 51.2%로 약간 높았지만, 60대 이하에서는 모두 약 30%정도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에 따라서는 소속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잘한다’는 응답이 35.8%로 전체 응답자 중 ‘잘한다’고 답한 비율(33.9%)과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도 평가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편, 이 조사는 남해안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수행했다. 2023년 11월 26일(일)부터 27일(월)까지 2일간, 전라남도 여수을선거구 만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고 응답율은 3.9%이다. 조사방법은 이동통신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90%)·유선 RDD(10%)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조사이다. 통계보정을 위해 2023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활용해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로 림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자 기준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