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COP33 유치 행보 본격화
여수, COP33 유치 행보 본격화
  • 강성훈
  • 승인 2023.12.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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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시 대표단 파견
김영록 도지사와 김종기 여수시 부시장 등이 COP28 총회장을 찾아 여수의 COP33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와 김종기 여수시 부시장 등이 COP28 총회장을 찾아 여수의 COP33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수시가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여수시는 3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참석해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9일 김종기 부시장 등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COP28 총회에 파간현 여수시는 개막식에 참석해 관련 기관들과의 면담을 통해 세계 기후변화 대응 논의 동향을 파악했다.

이와 함께 2050 여수시 탄소중립 정책 수립을 위한 다양한 기후변화 세션에 참여한다.

대표단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2021도시환경협약(UEA) 여수정상회의 등을 성공 개최한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로서의 여수를 어필하는 동시에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와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COP28 이틀째인 1일은 28차 총회 블루존(한국홍보관)에서 ‘전남 연안생태계 특성과 탄소중립 잠재력’이라는 주제로 전남도와 함께 개최하는 국제 포럼에 참여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내외 전문가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박연희 ICLEI(지속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 협의회) 한국사무소장을 좌장으로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찬우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권봉오 군산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전남 연안생태계를 화두로 하는 탄소중립과 COP33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일에는 이클레이 한국사무소장과 내년도 기후변화 관련 국제회의 개최 관련 면담을 진행하며, 3일 2020년 두바이엑스포 개최장소인 엑스포 시티 공간을 그대로 활용한 COP28 회의장 등 박람회장 사후활용 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

김종기 부시장은 “이번 총회에서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남중권 COP33을 유치코자 하는 우리 시민들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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