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시정활동 긍정평가 40.4% 불과
정기명 여수시장, 시정활동 긍정평가 40.4% 불과
  • 강성훈
  • 승인 2023.11.30 11: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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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신문 여론조사]
당선 직후 ‘잘할 것이다’ 50%에서 큰폭 하락
정기명 시장 시정활동 평가.
정기명 시장 시정활동 평가.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여수갑지역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정기명 여수시장의 시정 활동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한다’는 응답이 40.4%에 그쳤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직후 본지가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기명 당선자가 ‘시정운영을 잘할 것’이라는 응답이 50%에 그쳤던 결과를 감안하면 갑지역구에 한정한 결과지만 1년 6개월만에 긍정평가가 큰폭으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현 여수시장인 정기명 시장의 시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한다’는 비율이 40.4%에 그쳤다. ‘매우 잘한다’는 11.3%였고, ‘잘하는 편이다’는 응답의 비율은 29.1%였다.

‘잘 못한다’는 응답의 비율은 45.2%(‘잘 못하는 편이다’ 27.5%, ‘매우 잘못한다’ 17.6%)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14.5%로 조사됐다.

정기명 시장에 대한 긍정평가 40.4%는 소속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 선거구에서의 지지도(77.3%)보다 무려 36.9%포인트 낮을 뿐 아니라, 해당 선거구의 같은 당 국회의원인 주철현 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긍정평가 비율(56.6%)보다도 16.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연령대에 따라서 ‘잘한다’는 응답은 30대 응답자 사이에서는 20.1%에 불과했고, 40대 응답자 사이에서도 ‘잘한다’는 응답이 32.6%에 그쳤다.

다만, 70대 응답자 사이에서는 정기명 시장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가 52.1%로 약간 높았다.

성별에 따라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지지정당에 따라서는 소속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잘한다’는 응답이 42.3%로 전체 응답자 중 ‘잘한다’고 답한 비율(40.4%)과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유권자가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소속된 지자체장에 대해 일치감을 느껴 높은 지지를 보이는 것과 동떨어진 현상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결과는 갑지역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다.

한편, 이 조사는 남해안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수행했다. 2023년 11월 26일(일)부터 27일(월)까지 2일간, 전라남도 여수갑선거구 만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고 응답율은 4.9%이다. 조사방법은 이동통신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90%)·유선 RDD(10%)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조사이다. 통계보정을 위해 2023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활용해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로 림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자 기준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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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이 2023-12-03 09:18:02
지금처럼 쇄국정책으로
일관한다면 구도시 미래발전
기약없습니다.

부모님들은 여수,,자식들은
순천신대지구 사는것이
국룰처럼 되었습니다.

구도심 자식들이
순천신대 등으로
떠나간 자리를

다문화 애들로 채워지고
있는것이 어쩌면(?)
다행일수도 모르겠습니다.

변해야합니다.
우리 아들딸들 손자손녀들이
봉산초 서초 구봉초에 바글바글
하도록 같이 모여살아야
하지 않겄습니까??

이대로가다간
남아있는 자식들도
순천 선월지구
광양 황금지구
넘어가 살게 될 판입니다.

의식을 개혁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