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현역 의원, 얼마나 열심히 했나 물었더니...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77.3%에는 크게 못 미쳐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여수갑지역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과 관련해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주철현 현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해 물은 결과 ‘잘한다’는 응답이 56.6%로 나타났다.
‘매우 잘한다’는 22.2%, ‘잘하는 편이다’는 응답의 비율은 34.4%로 ‘잘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고, ‘잘 못한다’는 응답의 비율은 29.3%(잘 못하는 편이다 17.1%, 매우 잘못한다 12.2%)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14.1%로 조사됐다.
다만, 주철현 의원에 대한 긍정평가 56.6%는 소속정당인 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 선거구에서의 지지도(77.3%)보다 20.7%포인트 낮게 나타난 수치다.
거주지역에 따라서 ‘잘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여수1선거구 지역에서 61.5%로 약간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잘한다’는 응답은 만18~29세 응답자 사이에서 39.4%, 30대 응답자 사이에서는 46.0%에 그쳤다.
40대 이상 응답자에서 ‘잘한다’는 응답의 비율이 60%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 응답자 가운데 ‘잘한다’고 답한 비율이 60.4%로 남성 응답자 중 ‘잘한다’고 답한 53.0%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갑 선거구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77.3%로 압도적인 비율로 높았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7.7%에 그쳤고, ‘정의당’과 ‘진보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각각 2.9%, 1.9%에 불과했다.
‘기타정당’ 지지자는 2.5%, ‘지지정당이 없다’ 비율은 6.8%였다.
한편, 이 조사는 남해안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수행했다. 2023년 11월 26일(일)부터 27일(월)까지 2일간, 전라남도 여수갑선거구 만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고 응답율은 4.9%이다. 조사방법은 이동통신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90%)·유선 RDD(10%)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조사이다. 통계보정을 위해 2023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활용해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로 림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자 기준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