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지후보 전망과 현역 의원들의 의정활동 만족도 등 지역 정치 상황과 관련한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본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여수갑지역구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내년 총선과 관련해 출마 예상자들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주철현 현 국회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4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용주 전 국회의원’이 15.4%, ‘고영호 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김경호 현 제주대학교 교수’에 대한 지지도는 각 4.8%, 4.5%를 나타냈다.

‘기타 인물’이라는 응답은 7.6%였고,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 14.8%, 7.7%로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응답자의 비율이 22.5%에 달했다.

거주지역에 따라서는 여수1선거구에서 ‘주철현 의원’에 대한 지지가 49.5%로 타지역의 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연령대에 따라서 50대에서 ‘주철현 의원’에 대한 지지가 51.0%로 다소 높았고, ‘이용주 전 의원’에 대한 지지는 60대 응답자에서 22.3%로 근소하게 높은 비율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여수시갑 국회의원 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조사한 결과는 후보 지지도와 마찬가지로 ‘주철현 현 국회의원’이 가장 적합하다는 응답이 46.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이용주 전 국회의원’은 17.3%, ‘김경호 현 제주대학교 교수’는 7.2%에 그쳤다.

‘기타 인물’이라는 응답은 8.1%였고, ‘없다’는 응답은 12.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7%로 조사돼 여전히 지지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응답자의 비율은 20.5%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 사이에서도 ‘주철현 의원’이 적합하다는 응답이 55.2%로 가장 높았으며, ‘이용주 전 의원’이 16.8%로 그 뒤를 따랐다. ‘김경호 제주대 교수’는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도 6.4%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한편, 이 조사는 남해안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수행했다. 2023년 11월 26일(일)부터 27일(월)까지 2일간, 전라남도 여수갑선거구 만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고 응답율은 4.9%이다. 조사방법은 이동통신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90%)·유선 RDD(10%) 표집틀을 통한 자동응답조사이다. 통계보정을 위해 2023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활용해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로 림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전체 응답자 기준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성훈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