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단속카메라 앞 ‘캥거루 운전(?)’ 꼼짝마
여수, 단속카메라 앞 ‘캥거루 운전(?)’ 꼼짝마
  • 강성훈
  • 승인 2023.11.2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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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 시내 주요 도로 후면 단속카메라 확대
여수경찰서가 최근 시내 주요 도로에 후면 단속카메라를 확대 설치했다.
여수경찰서가 최근 시내 주요 도로에 후면 단속카메라를 확대 설치했다.

 

정해진 속도를 단속하는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여 껑충껑충 뛴다는 의미로 불리는 ‘캥거루 운전’에 대해 여수시내권 단속이 강화된다.

28일 여수경찰서(서장 최홍범)에 따르면 “최근 여수지역 시내 주요 4개 지점에 이륜차 단속이 가능한 후면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후면단속카메라는 최근 오토바이 사고가 잦은 지점과 아파트 소음민원 발생 지점에 중점 설치했다.

학동 법원 앞 도로와 웅천 지웰1차아파트 상가 앞 도로, 오림동 삼성디지털플라자 앞 도로 등 4곳이다.

기존 카메라는 대상차량 진행전방에 설치된 루프선바닥을 통과하였을 때 단속이 이뤄졌지만, 후면카메라는 단속대상 차량 뒤 쪽에 카메라를 설치해 레이다로 추적해 속도와 신호 위반 차량을 단속하는 방식이다.

사륜차는 물론 이륜차에 대해서도 단속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경찰은 이번에 설치된 후면 무인교통단속 장비를 3개월간의 테스트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여수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 오토바이 소음민원이 많은 지점 및 신호위반이 잦은 교차로에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에서는 올 한해 11대의 단속카메라가 신규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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