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범선 요트 코리아나 호
한국 최초 범선 요트 코리아나 호
  • 이상율 기자
  • 승인 2023.11.24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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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초도 순시 뱃길 해상역사 탐방 이어져

 

한국 유일의 범선 요트 코리아나 호(총톤수 135t)가 이순신 초도 순시 길 해상역사 탐사 항해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22일 여천중학교 2학년 교사 3, 학생 62명이 탐방길 항해에 나서 좌수영 본영에서 출발 백야곶에 머물고 화양면 이목과 여도진을 돌아오는 왕복 코스와 화정면 사도에 정박, 공룡 탐방 체험 등 정해진 3시간 코스를 거쳐 돌아왔다. 이 학교는 지난 20, 21일 이미 2차례나 실시 모두 3180명이 참여했다.

최근 들어 코리아나 호의 해상역사 탐방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 8월부터 서호초, 중앙초, 도원초, 안산 초등학교들이 참여하는 등 여수가 삼도 수군 통제부로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었던 성지와 이순신 장군에 대한 승리의 원동력을 느끼게 하는 답사라며 인기를 더 하고 있다.

지난 828일부터 20일까지 한국 해양대학교는 18세기~19세기 영국 해군의 조선 남해안 탐사를 재조명하는 범선 코리아나 아카데미 선상 심포지엄을 여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기도 한다.

코리아나 호는 최초 1983년 네덜란드에서 건조된 것으로 길이 41로 기관과 돛을 갖춘 마스트(돛을 달기 위해 배 바닥에 세운 기둥) 높이 30의 크루즈 범선(tall ship)이다. 11개를 모두 펼치면 931, 300평짜리 논 한 마지기 넓이가 된다.

평소 9, 10노트의 속력으로 달리다 맨 앞의 제노아 돛 하나만 펼쳐도 2노트나 빨라진다. 선내에는 72명의 숙박이 가능한 살롱 아카데미 룸이 갖춰져 있다. 배 밑바닥엔 킬(keel) 이라 부르는 납 280이 들어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항해하지 않을 때는 늘 전남 여수시 소호로 392, 소호 요트장에 정박해 있다. 대표번호 061-685-8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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