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몰린 여수 낭도항 대대적 정비 나서
관광객 몰린 여수 낭도항 대대적 정비 나서
  • 마재일
  • 승인 2023.11.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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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수청, 260억 정비사업 내달 착공...진입도로 등 개선 기대
낭도항 전경(위)과 낭도항 정비공사 예상 조감도(아래)
낭도항 전경(위)과 낭도항 정비공사 예상 조감도(아래) [사진 여수해양수산청]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개통으로 관광객이 폭증하면서 정주여건에 불편을 겪고 있는 여수 낭도항이 대규모 정비공사가 실시된다.

22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에 따르면 “국가어항인 여수시 화정면 낭도항 정비공사를 내달 7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낭도항은 최근 수년사이 고령화와 수산자원 및 어선 수 감소, 접근성 불리 등으로 큰 침체를 겪어왔다.

하지만, 여수-고흥 간 연육·연도교의 완공으로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이용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진입로 확대 등 시설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에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2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입도로 확대 등 대규모 정비공사에 착수한다.

오는 2027년말 준공을 목표로 진입도로 543m, 호안 476m, 기존 어항시설 정비 등을 추진한다.

해수청은 조성된 시설물은 여수시와 협의하여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여수청 관계자는 “낭도항의 어항시설과 교통 및 관광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어업 여건 개선과 더불어 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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